강경애 중편 컬렉션은 일제강점기의 여성소설가 강경애의 소금, 모자(母子), 해고(解雇), 장산곶(長山串), 마약(痲藥) 등 5편의 중편소설을 모은 모음집이다. 각 작품은 중국인 지주와 일본 경찰에게 억압받는 간도 이주민, 2대에 걸쳐 헌신했던 노동자의 비참한 삶 등을 그렸다.
일제강점기의 여성소설가 강경애의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은 자기 삶의 결정권을 부여받지 못한 수동적인 여성이 온갖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면서 마침내 주체적인 여성으로 우뚝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90여 년이 지난 작품임에도 주제의식은 지금도 여전히 회자될 만큼 선구적이다.